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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여행지

구시포 해수욕장

고창군 최대의 해수욕장으로 길고 넓은 백사장과 울창한 송림을 끼고 있다. 또한, 해변의 경사가 완만해서 가족 단위의 피서지로 제격이다. 백사장 남쪽에는 정유재란 때에 주민 수십명과 산비둘기 수백마리가 반년동안 난을 피했다는 천연동굴이 있고, 해안일대에는 기암괴석이 널려 있다. 앞 바다에는 가막도를 비롯한 섬들이 아름답게 떠 있고 해질 무렵 서해 칠산바다를 붉게 물들이는 낙조를 볼 수 있다. 오토캠핑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해수욕장기도 하다. 주변에는 각종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있다.

고창 청보리

고창은 옛날부터 보리를 많이 재배하였고 또 보리농사가 잘 되는 지역이다. 고창의 옛 지명인 모량부리현의 '모'자는 보리를 뜻하며 '양'자는 태양을 뜻하는 것으로 청보리밭(학원농장에서 경영)은 아름다운 농장풍경을 인정받아 전국 최초로 청보리밭과 그 주변이 경관농업특구로 지정된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경관관광 지역이다.

고창읍성

고창읍성(모양성)과 선운사, 그리고 동리 신재효와 미당 서정주의 고장인 고창은 삼한시대인 마한의 54개 소국 가운데 "모로비리국"의 시초로 열리기 시작, 백제 때에는 "모량부리현" 또는 "모양현"으로 불렸고 고려시대 이래 "고창현"으로 불렸다. 고창은 방장산을 긴 노령산맥을 등허리에 안고, 서해에 연해지면서 자리한 고을터이다. 특히 고창은 전북의 삼신산 중 하나인 방장산 여맥이 이어져 일으켜 세운 곳이다.

고인돌

전북 고창은 인근 화순과 경기도 강화와 더불어 이름난 고인돌 분포지역이다. 우리나라에서만 이름난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고인돌 산지로 이곳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문화유산이기도 하다. 옛날 청동기시대로 시간여행을 떠나 보자. 고인돌은 청동기시대 지배자의 무덤으로 알려져 있다.

상하농원

상하농원은 고창군의 농특산물 생산 장소이자 홍보 공간으로, 고창 군민은 물론이고 전국의 관광객들이 농가 체험과 농작물 생산, 식품 가공 등의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이다. 상하농원은 제품을 유통하는 파머스마켓과 파머스카페 상하, 농원상회, 농원식당 등으로 구분할 수 있다. 또한 농축산물 가공 시설인 상하공장, 과일공방, 빵공방, 발효공방, 햄공방 등이 있어 식품 생산시설이자 체험 공간으로 활용된다. 이 외에도 각종 체험 교실과 동물 농장, 젖소 목장, 텃밭 정원, 양떼 목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선운사

아름다운 동백 숲으로 유명한 선운사는 백제 위덕왕 24년(577년)에 검단선사에 의해 창건된 천 년 고찰이다. 우람한 느티나무와 아름드리 단풍나무가 호위하는 숲 길을 지나 경내로 들어서면 대웅전을 병풍처럼 감싸며 군락을 이룬 동백나무 숲을 볼 수 있는데 500년 수령에 높이 6m인 동백나무들은 천연기념물 제184호로 지정되어 있다.